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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년만에 마주앉는 G7 정상회의 출국...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G7서 영국·호주·EU와 양자 회담…日과는 약식회담 가능
기사입력 2021-06-10 오후 4:30:00 | 최종수정 2021-06-10 오후 4:30:23   

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G7 정상회의 뒤에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데 청와대는 G7 정상회의 기간 중에 한미일 정상회담 계획은 없지만, 비공식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열어놨다.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초청으로 호주와 남아공 인도 정상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인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확대회의 세 개 세션에 참석하여,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G7 회의 기간 동안 참가국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잡히거나 논의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소규모 회의장에 각 정상들이 모이는 회담 성격상 비공식 회동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이후 13일부터 2박 3일 동안 내년이면 수교 130주년이 되는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또, 15일부터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과 산체스 총리를 잇따라 만난다. 스페인 방문에서는 지난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G20을 넘어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서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대면 정상 외교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청와대가 발표한 영국, 호주, EU 외에도 G7 정상회의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양자 회담 내지 회동이 이뤄질 수도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정상들이 서서 얘기를 나눌 수 있고, 소파에 앉아 자유롭게 얘기할 기회도 있다"며 '풀 어사이드'(pull aside) 방식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정식으로 개최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현재 추진·협의 중인 일정은 없다고 했지만, '대화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박성복 기자

기사제공 : 한국다문화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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